경북 상주 모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10가구 밑반찬 선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폭염에 갇힌 마을을 지나 어르신의 집에 닿았다. 땀은 범벅이지만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어 견뎠다.
지난달 30일 경북 상주시 모서면의 10개 집에 이런 즐거움을 풀어놓고 온 이들은 역시 이웃들이다.
이날 모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취약계층 10가구를 선정해 밑반찬 지원 행사를 열었다.
상주시는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끌고 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혼자 식사를 챙기기 힘든 홀몸노인과 저소득가정 등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건강을 확인하면서 밑반찬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무척 더운데다 혼자 있으면 반찬을 제대로 해서 먹기가 쉽지 않은데, 직접 가져다주고 안부까지 물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윤영대 모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나선 데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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