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영전략회의'·'업적평가대회' 진행

신한銀, 수익창출 하반기 타깃은 '대출자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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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은행이 올해 하반기 대출자산 확대를 기조로 한 수익성 창출에 나선다. 코로나19 관련 잠재부실에 대비한 여신 리스크 관리에도 초점을 맞춘다. 또한 올해 금융시장 생존 키워드가 디지털전환(DT)인 만큼 디지털 혁신 페달을 밟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16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와 업적평가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열리는 이 자리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이다.

지난 달부터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하반기 대출운용 전략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량자산 중심 여신 성장…만기 프로그램 연착륙 준비

신한은행은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며 상반기보다 성장세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내외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량 자산 중심 운용의 기조하에서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가계부문의 균형적인 여신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병행함과 동시에 9월 말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등의 프로그램 만기에 대비해 기업성공프로그램, 중소기업힐링프로그램 등 자체적인 연착륙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진 행장은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고, 수출 등 경기가 호조될 경우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비이자이익에서도 수익성 개선은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대손비용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목표 대비 절감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진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 영업점 감축과 특화 창구로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하반기 58곳의 영업점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6개 점포를 폐쇄한 것을 포함, 올 한 해만 60여곳 점포를 줄여나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영업점 수는 지난해 859곳에서 700개 후반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진…020구축·비즈니스 연계도

지난 12일에는 디지털 특화 점포 ‘디지로그’를 서울 서소문지점과 인천 남동중앙금융센터, PWM목동센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고, 9월에는 한양대학교에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한은행’ 로고가 지점에 없다는 점이다. 은행권에서 은행 이름 없이 서비스 브랜드만을 명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디지털 특화 점포에서는 특화 점포를 통해 고객들이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해 대기시간을 없앴다. 또 인공지능(AI) 은행원을 배치해 화상상담을 통한 원격 업무수행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플랫폼(020) 구축 및 비지니스 연계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020 사업의 핵심은 별도의 음식 주문 플랫폼 구축 뿐 아니라, 비금융 플랫폼 기반 혁신적 금융 비즈니스의 창출을 통한 금융 본업의 확장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은행 독자적으로 얻을 수 없었던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뉴 비즈(New-Biz)를 발굴하고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비금융 데이터를 통해 금융 영역을 확장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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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에 맞서 전사자원관리(ERP) 플랫폼 기반 기업 비즈 강화에도 경주한다. ERP 사업자인 더존비즈온과 제휴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체계를 구축해 중견중소기업(SME) 시장 선점 및 미래 SME 디지털 금융 발전 기반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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