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재사용 보랭 박스'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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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마켓컬리가 재사용 보랭 박스인 '컬리 퍼플 박스'를 정식으로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지난 5월부터 화이트 등급(월간 구매금액 30만원 이상) 이상 고객을 상대로 운영한 이 서비스를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한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은 샛별배송 지역(수도권)의 고객이 주문 후 문 앞에 컬리 퍼플 박스 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개인 보냉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매니저가 냉장·냉동 상품을 박스에 담는 방식이다.

상온 제품은 종이 박스 또는 상온 파우치 등 별도 포장재에 담아 배송된다.


재사용 포장재 배송 시 사용되는 비닐은 다음 주문 때 집 앞에 내놓으면 최대 2장까지 회수해 재활용한다. 마켓컬리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옮겨 재사용 포장재에 담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 파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냉장·냉동 상품은 재생 원료를 60% 이상 사용해 자연 순환성을 높인 비닐에 별도 포장해서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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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는 지난 5월 컬리 퍼플 박스를 공개하고 재사용 포장재 배송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이 어떤 방식으로 배송받을 지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첫날 전체 주문의 약 7%가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선택했고, '종이 박스를 분리수거 하는 수고를 덜었다' '상품 정리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접이식 구조라 보관이 편하다' 등 약 2개월 동안 7000여개의 후기가 기록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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