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7월2일부터…"강수 영역·시점 가변적"
전라·남부지방 4~5일, 충청도 7~8일부터 예상
"저기압 관여해 강수영역 가변적…초반 강수량 클 것"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7월2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버티고 있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면서 정체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2일을 전후해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정체전선이 제주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우리나라가 서서히 장마철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내륙 지역에서는 다음달 4일 이후부터 내륙 지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와 남부지방은 4~5일, 충청도는 7~8일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역대 가장 장마가 늦었던 해는 1982년 7월5일이다. 39년 만에 늦은 장마가 시작되는 셈이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평년 대비 2주 이상 늦어졌다.
올해 장마에는 저기압이 관여하기 때문에 강수 영역과 시점이 매우 가변적이라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예보된 지역이 배제되거나 예보되지 않은 지역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7월2일을 전후해 제주가 장마철에 접어들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이외의 내륙에서 언제가 장마 시작일이 될지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장마철 초반부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기상청은 폭우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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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다음 달 2일 이후 정체전선과 저기압 어우러지는 형태라서 강한 비구름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차고 건조한 공기의 세력은 약해지지만 장마 기간에도 남아 있을 수 있어 순식간에 벌어지는 집중호우나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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