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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웅 개인전 '생동(Movement)-그 계절의 기억'…23~29일 갤러리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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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 주제로 '생동' 시리즈 선보여

강태웅, <Movement 2060> , 116.8×116.8㎝, Acrylic on canvas, 2020

강태웅, <Movement 2060> , 116.8×116.8㎝, Acrylic on canva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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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을 왕래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강태웅의 46번째 개인전 '생동- 그 계절의 기억(Movement- Memories of the Seasons)'이 오는 23~29일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H에서 열린다.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 이라는 주제로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는 최근 'Movement(생동)'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복잡한 현실에서도 꾸준히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그 일련의 느낌들을 화면에 옮기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더욱 응집된 에너지의 흐름을 캔버스에 담았다. 전시작은 근작 70여점을 선보인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작가는 이젤에 캔버스를 올리고 그림을 그리는 대신,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자신의 행위를 쌓아올리거나 요철(凹凸)을 자유자재로 구현함으로써 리드미컬한 'Movement'를 생성시킨다. 신체적 행위의 반복은 일종의 수행과정과도 닮았다"고 이야기 한다.


또 "상하좌우가 역전되거나 쌍을 이루는 작업들은 위계적인 논리를 철저하게 배재시킨다.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창작과정들은 작업실에서 이뤄지는 창작자만의 축제"라고 평가했다.


강태웅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이다. 다양한 몸짓이 여러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

최근 작업인 'Movement' 연작은 중층구조의 화면과 반복되는 붓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자연으로부터 추출된 작가의 'Movement'는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희망이 담겨있다.


강태웅은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 재직중이다.


갤러리H는 전시기간 동안 휴무없이 오전 10시 30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작가가 상주해 내방객을 맞을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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