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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테마 반가운 에너지 기업들

최종수정 2021.06.17 11:31 기사입력 2021.06.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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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SK가스·한국가스公 등 하반기 수혜대상 부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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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하반기 수소 관련 호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기업이 수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인 주가 흐름과 수소 생산의 원가 경쟁력을 지닌 것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 수소 관련 종목 두산퓨얼셀 은 전일 4만8850원으로 장을 마감, 1개월간 23.83% 상승했다. 에너지 기업 SK가스 , 한국가스공사 도 한 달 동안 각각 18.57%, 20.68% 상승했다.

수소 관련 종목들은 올 들어 변동성이 컸다. 두산퓨얼셀은 올해 1월4일 5만6300원에서 2월15일 사상 최고가 6만5400원까지 약 16.16% 올랐으나 이후 계속 떨어졌다. 지난 2월15일부터 5월13일까지 두산퓨얼셀이 기록한 낙폭은 35.37%다.


수소주들이 크게 흔들리는 것은 정책 모멘텀에 성장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정부가 ‘수소경제로드맵 2.0’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 속에 주가가 뛰었지만 갑자기 발표가 밀리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실적도 정책을 따라가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 의무화제도’의 구체적 내용이 연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발주가 하반기로 이연됐다. 이에 따라 두산퓨얼셀의 올해 1분기 신규수주는 6메가와트(MW)로 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소 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주가 흐름은 안정적인 에너지 기업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급락하던 약 3개월 동안 SK가스는 4%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는 2.73% 하락했다.

에너지 기업들은 수소 생산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개입해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SK가스는 기존 시설을 활용해 수소 생산의 원가 절감에 나선다. 489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충전소를 보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혜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스는 종속회사 울산GPS의 배후 부지 내에 수소복합단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며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룬다면 원가를 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GS칼텍스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수소 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수소액화저장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LNG 냉열을 활용할 경우 수소 관련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부터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에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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