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與 초선 간담회서 '조국' 언급 無…부사관 사건, 상급 지휘관도 수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초선 68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간담회에서 조국 전 장관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에 대해 '지휘라인' 수사를 지시한 것은 상급 지휘관에 대한 수사도 배제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취재진과 만나 조 전 장관 관련 내용이나 언급이 나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오지 않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듣기 불편한 내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말씀 중에는 없었고, 의원 질의 중 약간 포함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초선들을 대표해 간담회 브리핑을 진행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전 장관·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오늘 그것을 대통령에게 물을 이유를 의원들이 못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간담회 분위기는 진지하고 좋았다"며 "문 대통령이 '영빈관을 리모델링 한 후 첫 손님'이라고 말하니 의원들 사이에서 박수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중 공군 부사관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을 엄정하게 처리하고, 특히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을 포함한 지휘라인 문제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이같은 지시가 장관까지 염두에 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지휘라인이라 하면 상급 지휘관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어떤 직책, 직위까지냐는 판단할 수 없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배경으로는 "워낙 심각한, 그리고 또 국민적인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