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물 무서워 해 스스로 들어갈 이유 없다” 유족 주장에 반박
경찰 중간 수사 결과 발표 “자세한 입수 경위는 계속 확인 중”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한원횡 형사과장이 고(故) 손정민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경찰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한원횡 형사과장이 고(故) 손정민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경찰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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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평소 물을 크게 무서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나왔다.


서울경찰청은 27일 오후 ‘한강 대학생 변사사건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손정민씨가 평소 물을 무서워 해 스스로 물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 “고인이 해외 해변(물 속)에서 촬영한 사진과 국내에서 물놀이하는 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들이 술에 만취해 물에 들어간 것같다는 느낌의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손현씨는 "우리 아들이 얼마나 물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지 (이를 알 수 있는) 사진이 있다"며 정민씨가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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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씨는 "친구들은 다 맨발인데 혼자 신발을 신고 있다"며 이를 볼 때 아들이 물을 싫어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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