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백신 접종률 최고…경로당 154곳 개방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경로당을 백신 접종자에 한해 개방한다.
구는 75세 이상 노인들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고려해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노인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연수구 154개 경로당을 모두 개방한다.
연수구에서는 만 75세 이상 노인 1만4824명 가운데 1만2070명이 백신접종에 동의했으며, 이 중 1만914명(90.4%)이 전날까지 2차 접종을 마쳤다.
구는 노인 심리 치유와 우울증 해소 등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경로당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음식물 섭취는 제한한다.
이번 경로당 개방은 지난해 11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위험도 분석 결과 노인여가복지시설 잠정휴관 결정 이후 6개월 만으로, 올들어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에는 처음이다.
특히 전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방안 발표에 따라 그동안 75세 이상 노인들의 백신예약 접종률이 가장 높은 연수구가 선제적으로 경로당을 개방키로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AD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 운영이 6개월 이상 중단돼 노인들의 고립감과 우울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