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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美주택시장…캘리포니아 80만달러 돌파

최종수정 2021.05.18 09:25 기사입력 2021.05.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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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통신)

(사진출처: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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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을 불러오면서 캘리포니아 집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지역의 중위 주택 가격이 지난달 처음으로 8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월 대비 약 7.2% 오른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이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약 34% 급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고급 주택으로 명성이 높은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강한 집값 상승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공급 부족과 사상 최저 수준의 낮은 금리가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이사 수요와 30대에 접어든 젊은층들의 부상도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젊은층들의 내집 마련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택 경기 호황의 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WSJ은 최근 14년 간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해 이후에도 미국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주택 가격이 지난 2006년 호황 때 보다 더 큰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미 전역에서 거래된 기존 주택 중위가격은 31만9200달러로 올 들어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웰스파고의 마크 비트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거의 모든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경기 회복의 초기 단계에서 이렇게 큰 폭으로 집값이 빠르게 반등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주택사이클이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단 레빈은 "주택 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무주택자들의 주택 매입은 앞으로 더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주택시장지수는 83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83)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주택시장지수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4월 사상 최악의 폭락세에서 반등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35년 지수 역사상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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