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9년 놀이시설 사고 15% 5월에 발생

5월 '놀이시설·농기계·등산사고' 집중…안전수칙불이행·부주의 사고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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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놀이시설·농기계·등산사고' 집중…안전수칙불이행·부주의 사고 多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날씨가 좋아지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월에는 놀이시설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발생한 놀이시설 사고는 총 1902건으로 13명이 사망하고, 1729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5월에는 전체 놀이시설 사고의 14.9%가 발생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행정안전부는 5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놀이시설, 농기계, 등산사고를 선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에 따른 발생 빈도 및 과거 사례, 뉴스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놀이시설 사고의 경우 10건 중 7건이 안전수칙불이행(71.5%)으로 발생했고 안전시설미비(3.6%, 68건), 개인질환(3.0%, 58건)이 뒤를 이었다. 이에 행안부는 ▲미끄럼틀에서는 엎드리거나 서서 타지 않아야 한다 ▲그네의 사슬이나 줄을 꼬며 놀지 않고 엎드려 타지 않도록 한다 ▲트램펄린 등에서는 체구가 작은 아이가 다치기 쉬우므로 비슷한 또래끼리 이용하도록 한다 등 사고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농기계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5월은 모내기와 씨앗 심기 등으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616건이며, 인명피해는 6030명(사망 488, 부상 5542)으로 집계됐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부주의가 59.1%(6616건 중 3909건)로 가장 많았고, 안전 수칙 불이행이 26.8%(1771건)로 뒤를 이었다.

행안부는 "야간 시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붙이고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면서 "경운기 등 농기계로 좁은 농로나 경사진 길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월은 산행하기 좋은 시기로 등산객이 많아지는 만큼 사고 다수의 사고가 발생한다. 2015~2019년 발생한 등산 사고는 3만 4671건이며, 2만 5770명(사망·실종 886명, 부상 2만 4884명)이 죽거나 다쳤다. 원인은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33.7%(3만 4671건 중 1만 1690건)로 가장 많았고, 등산로를 잃고 헤매는 조난도 19.8%(6855건) 발생했다.


행안부는 "5월은 단풍철을 제외하고 등산사고 발생이 많아지는 때로 등산로에 수풀이 우거지기 시작해 조난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산행 전에는 가고자 하는 산의 날씨와 등산로 등을 미리 파악한 후 주변에 행선지를 알리고 출발해야 하고, 등산로가 아닌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하며, 길을 잘못 들었을 땐 빨리 아는 곳까지 되돌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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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진 안전정책실장은 “행안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계절의 여왕인 5월에는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데 언제 어디서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 즐겁고 안전한 나들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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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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