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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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한 남성이 일부러 마스크를 벗고 기침을 하는 방법으로 무려 22명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사실이 확인돼 체포됐다.


24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스페인 남성 A씨(40)는 기침이 연거푸 나오고 체온이 섭씨 40도 이상 오르는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와중에도 곳곳을 돌아다녔다. 그는 직장에 출근해 마스크를 내린 뒤 기침을 해대며 동료들에게 코로나19를 옮기겠다고 떠벌였다. 퇴근해서는 피트니스 센터에 가서 이런 행동을 반복하기도 했다.

이에 직장 동료 5명과 피트니스 센터를 함께 다니는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가족 중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한 살배기 아이들이 셋이나 포함된다고 BBC는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며칠 동안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이에 그의 직장 동료가 "조퇴하고 집에 귀가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하자 그는 오히려 자신의 마스크를 내리고 기침하며 "너희 모두 코로나19에 감염시키겠다"고 위협했다.

또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이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근을 하고 피트니스 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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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자 그의 행동이 장난인 줄 알았던 동료들이 기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그에게 감염된 이들 중 위중한 환자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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