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예스파워테크닉스, 한국전기연구원과 ‘SiC 트렌치 모스펫’ 기술이전 계약 체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열 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 의 자회사인 예스파워테크닉스가 한국전기연구원과 ‘SiC(Silicon Carbide, 탄화규소) 트렌치 모스펫(MOSFET)’ 기술에 대한 총 20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이전받는 SiC 트렌치 모스펫 기술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것이다. 해당기술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일본과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이다.

SiC 트렌치 모스펫 기술은 웨이퍼에 좁고 깊은 골(트렌치)을 만들어, 이 골의 벽면을 따라 수직 방향으로 ‘채널’이라는 전류 경로를 배열한 것이다. 수평으로 채널을 배열하는 현재의 소자와는 달리, 채널을 수직으로 세운 만큼 채널이 차지하는 면적을 절약할 수 있어서 전력 소자의 면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정은식 예스파워테크닉스 부사장은 “해당 기술이 SiC반도체에 적용된다면 웨이퍼당 더 많은 칩을 만들 수 있어 소자 가격을 그만큼 낮출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전기차의 가격 인하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SiC 전력반도체의 공급 능력이 수요에 한참 못미치는 것은 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SiC 트렌치 모스펫 기술이전을 발판삼아 전기차와 가전기기의 핵심부품 공급처로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예스티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에 대해 “전기차 시장이 확대하면서 전세계적으로 SiC 전력반도체의 공급난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SiC 기술의 고도화와 양산 능력 확보는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서 SiC 전력반도체 사업을 확장시켜 국내외 SiC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