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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 취임 1주년 성과…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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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행정’ 자동차 극장 2천700여 대 다녀가

지역경제 기반 다져 군민행복지수 높이기 앞장

[함평=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경영 CEO’ 출신인 이상익 함평군수가 1년여간의 재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군정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 2020년 4·15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상익 함평군수의 1주년을 맞아 그간 함평군정의 주요 성과를 살펴봤다.

이상익 함평군수 취임 1주년 성과…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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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극장’ 군민 문화 복지 향상 기여

지난 1년간 함평군에 찾아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바로 자동차 극장이 들어서면서 군민 문화 복지 향상이 두드러졌다.


함평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문을 연 자동차 극장은 이 군수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이뤄졌다.


1992년 함평 읍내의 극장이 문을 닫은 후 29년이 흐른 지금 군민의 문화 욕구 충족과 복지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이 설득력을 얻었다.

자동차 극장은 함평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지난 1월 28일 개장한 이후 3개월여 만에 자동차 2천700여 대가 다녀가는 등 비대면 문화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굴해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비대면 문화생활이 강조되는 만큼 주민과 타 지역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밀접·밀폐·밀집이라는 기존 영화관의 한계를 벗어나, 거리두기를 준수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이라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


향후 자동차 극장은 함평 엑스포공원 야간개장, 함평나비정원 조성 등 인접한 관광지와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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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확산 차단…민생안정 최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느 때보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은 신속하고 선제적, 체계적인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가고 있다.


군에선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4개월여 간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함평군은 확진자 발생 즉시 드라이브?워킹 스루 선제적 검사 및 신속한 역학조사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 군은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비해 민생안정에도 힘썼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전 군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97억4천200만 원을 신속히 지급했으며, 소상공인에게는 공공요금 2억 7천만 원을 지원했다.


◆예기치 못한 호우피해 위기 대처 능력 발휘


함평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가운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복구비 271억 원 중 174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재난 상황의 위기 속에서도 이 군수의 발 빠르고 탁월한 대처 능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항구 복구 기반과 지역 내 주택 전파(5건), 침수(131건) 등의 피해에 대해 주민들에게 각각 1천600만 원, 200만 원씩 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었다.


◆실사구시 재정 운영…행안부 신속 집행 우수평가도


함평군은 올해 본예산 4천억 원 시대를 열며, 현안 사업 추진 동력을 얻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내국세와 지방교부세가 감소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 125개 사업, 국·도비 920억 원 확보로 지역 현안 추진을 가능케 했다.


또 2020년 상·하반기 신속 집행에 대한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 결과 각각 우수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전라남도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여하는 군정·소통 공감의 현장 행정 펼쳐


이 군수는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행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먼저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펼치기 위해 9개 읍·면 대표 주민들을 차례대로 자동차 극장으로 초청, 전국 최초로 자동차 극장에서 비대면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통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고충 사항과 건의 사항을 접수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호평받았다.


‘관치행정의 유물’로 불리는 군수 관사 폐지 또한 이 군수의 군민 소통행정의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 군수는 지난해 보궐선거 당선 후 군수 관사 폐지를 선언했다. 이후 관사는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3월 함평군 평생학습관으로 탈바꿈, 관사를 30년 만에 군민의 품으로 돌려줬다.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안정적 성장 발판 마련


이 군수 취임 이후 함평군은 지난 1년여간 함평읍 골목 경제 회복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함평천지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과 상가를 활성화하는 데 힘썼다.


옛 함평 5일 시장 부지에 현대식 점포로 새로 단장한 함평천지전통시장은 향후 매일 시장으로 순차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함평군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함평사랑상품권 발행을 2019년 123억 원에서 2020년 310억 원으로(전년 대비 252%) 확대하면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정적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희망근로, 방역 일자리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 청년 일자리 사업(17개 분야)을 진행,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농가 소득증대 도모…농축특산물 통합브랜드화 나서


농업 유통전문가인 이 군수가 취임 이후 함평농업은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군은 더욱 적극적인 시책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또 이 군수는 매월 1회 농·축협장과 간담회를 하고 농축산분야 현안에 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 시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양파가격 보장제와 일반벼 전량 매수다.


군은 양파·마늘 주산지 중심의 자율적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양파·마늘의 가격을 보장하고 있다. 채소가격 안정제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8천613t, 9억3천200만 원을 집행했다.


일반벼 전량 매수는 군과 농협이 힘을 합해 진행하고 있다.


함평군 일반벼 출하 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일반벼 출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원품종 및 지원액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3천911 농가에 2020년산 일반벼 8천913t(40㎏ 20만2천828포대)에 대해 출하 장려금을 지급했다.


최근 함평군은 ‘농축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통합브랜드화 5개년 계획’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농축특산물의 생산자 조직화 등 일원화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생산-유통-소비까지의 통합브랜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의 생산중심 농업정책에서 새로운 트렌드의 유통정책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함평군의 고품질 농축특산물 전략 품목 집중 육성을 통해 ‘부자 되는 함평 건설’을 목표로 한다.


전략 품목은 ▲식량작물(쌀, 밀) ▲원예특작 노지채소(양파, 단호박), 시설원예(딸기, 토마토, 애호박, 쑥), 특용작물(팽이버섯, 만가닥버섯, 새송이버섯) ▲과수 일반(샤인머스캣, 무화과, 복숭아, 태추단감), 아열대(만감류, 망고) 등 17종이다.


이 군수는 이들 전략 품목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키고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예시설 현대화를 도모하고, 농촌 마을 활성화 및 경영안정에도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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