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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 여파 확산…기아 광주1공장 4월 특근 중단

최종수정 2021.04.08 11:44 기사입력 2021.04.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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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특근 중단한 화성공장은 평일 휴업설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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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기아 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4월 광주 1공장의 특근을 중단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의 여파가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도미노처럼 확산하는 양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는 이달 2회 예정됐던 광주1공장의 특근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기아 광주1공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셀토스를 생산한다.

이번 특근 취소는 업계 전반을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때문이다. 일본의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가 지난달 화재사고를 겪은 뒤 전반적인 생산조정에 돌입하면서, 기아 는 통합바디제어기(IBU) 등 일부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비단 광주1공장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K8, 쏘렌토 등을 생산하는 기아 화성공장도 반도체 부족에 이달 특근을 취소했다. 노조 및 업계선 화성공장의 경우 특근 중단을 넘어 평일에도 가동 중단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원래부터도 특근은 휴업과 달리 생산계획에 따라 유동적으로 전개되는 것"이라면서 "화성공장은 현재 특근을 진행하고 있지 않으나, 아직 평일 가동 중단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 기아 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경쟁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는 달리 반도체 수급난에서 자유로웠지만, 사태 장기화에 따라 차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 반도체 제조사와의 접촉을 강화하고, 대체품을 개발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진 역부족인 상황이다.


형제회사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울산1공장에서 휴업키로 했다. 이로 인해 코나는 6000대, 아이오닉 5는 6500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그랜저, 쏘나타 등을 생산하는 아산공장 역시 휴업설에, 아반떼 등을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이번주 특근 취소설에 휩싸여 있다.


현대차 · 기아 외에도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말리부 등을 생산하는 부평 2공장에서 50%감산과 함께 1교대제를 시행 하고 있다. 쌍용차도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고, 대책을 세워 반도체를 양산한다고 해도 단시일 내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라면서 "올해 말 까진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부분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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