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NHN에듀는 전국 초·중학생들의 기초 학력 강화를 위해 AI 학습 케어 솔루션 'NSAT(NHN Scholastic Aptitude Tes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NSAT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 평가 및 진단 시스템이다. 수학·영어 등 교과 영역의 평가 콘텐츠가 있으며, 평가 결과를 AI가 분석해 개인별 맞춤 처방해준다.
NHN에듀는 지난해 초등 수학과 영어 성취도 평균이 재작년에 비해 하락이 뚜렷하다는 분석 결과에 따라 이를 반영한 수학 단원평가와 수학·영어 모의고사를 제공키로 했다.
NHN AI 교육평가연구소는 지난해 기초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응시자들의 수학 평균 점수로 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전학년에서 평균 점수가 떨어졌음을 확인했다. 학년 절반이 성취도가 한 단계씩 하락해 보통(60점~74점)에서 경계(50점~59점)로 나타났다.
영어의 경우 고학년일수록 성취도가 떨어져 6학년의 경우 보통(63.1점)에서 기초부족(49.3점)으로 성취도가 두 단계나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소는 자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NSAT 평가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NSAT 평가센터는 수학, 영어 등 주요 교과목의 평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NHN AI 기술력으로 평가 결과, 분석, 진단을 제시하는 전문 평가 사이트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고도화된 평가 시스템을 위해선 데이터 축적과 신뢰성 있는 AI 기술 확보가 핵심"이라며 "지속적으로 응시자들을 확보해 초-중-고에 이르는 전 주기 학습 케어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건강한 환경을 구축하고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약화된 기초 교육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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