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인사태풍 없어…CEO 연임 행렬
'변화' 보다 '안정'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5연임 성공 관측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사상최대 실적에 3연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주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부분 사실상 연임을 확정하면서 인사 태풍은 ‘찻잔 속 미풍’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저성장 기조 속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환경이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보험업권 전망이 암울한 만큼 디지털·비대면 혁신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73,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60,8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김 부회장이 큰 이변 없이 ‘5연임’에 성공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경영 실적은 물론 대외적인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 부회장은 1979년 DB손해보험의 전신인 한국자동차보험에 사원으로 입사해 40여년간 DB그룹에 몸담았다. 2010년 DB손보 대표에 취임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최장수 CEO’다.
DB손보는 지난해 보험사 중 두번째로 보유고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김 대표 취임 당시 보유고객이 530만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9배나 신장시킨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2.3배 , 총자산은 10조원에서 43조7000억원으로 4.3배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늘어났다. 영업이익도 7329억원으로 43.2%, 매출액도 20조1104억원으로 7.7% 증가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보험업계 최초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부회장은 사실상 ‘3연임’에 성공했다. 메리츠화재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김 부회장은 2024년 3월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된다.
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삼성화재, 삼성투신운용, 삼성증권 등에서 근무한 삼성 출신으로, 메리츠화재의 혁신을 진두지휘해왔다. 법인대리점(GA) 제휴, 사업가형 점포제 도입 등 발빠른 전략을 통해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영무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38,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98,0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삼성화재, 5월 말 車 5부제 할인특약 출시 전 이벤트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삼성화재, 초대형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대표와 여승주 한화생명 한화생명 close 증권정보 088350 KOSPI 현재가 5,49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98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29%↑…매출 55% 증가 한화생명 "AI 쓴 설계사 판매실적 40% 이상 높아"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close 증권정보 085620 KOSPI 현재가 14,84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4,14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대규모 자사주 소각' 미래에셋생명, 이틀 연속 상승세 [특징주]미래에셋생명, 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장초반 상한가 미래에셋생명, 자사주 93% 소각…"주주가치 제고" 대표 등도 사실상 연임을 결정지었다. 삼성화재는 오는 19일 주총에서 최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의결하며, 한화생명도 15일 주총에서 여 사장을 재선임할 예정이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코리안리 close 증권정보 003690 KOSPI 현재가 12,2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53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코리안리, 호르무즈 해협 위기 해결사…'요율인하' 안전망 역할 톡톡 이찬진 금감원장 "탄소감축 입증분야 금융지원" 원종규 대표도 ‘2세 경영인’으로 연임이 확실시된다. 외국계 보험사인 동양생명 동양생명 close 증권정보 082640 KOSPI 현재가 7,96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7,75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캠페인' 동참…"'수호천사 정신' 실천" 동양생명, 안심종신보험 출시…매년 보험금 10% 체증 불붙은 전속설계사 쟁탈전…보험사 CEO "월 100명 확보" 주문 과 ABL생명은 각각 뤄젠룽 사장, 시예저치앙 사장도 큰 이변 없이 연임할 것으로 점쳐진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CEO 교체를 앞둔 보험사도 있다. 흥국생명은 이달 주총에서 조병익 대표 후임으로 박춘원 신임 대표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박 신임 대표는 1962년생으로 삼성화재와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 대표를 거쳐 2016년부터 흥국화재와 흥국생명에서 근무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