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 '엔비디아 인셉션' 합류…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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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사토시홀딩스 사토시홀딩스 close 증권정보 223310 KOSDAQ 현재가 14,790 전일대비 3,410 등락률 +29.96% 거래량 119,992 전일가 2,275 2026.05.15 10:46 기준 관련기사 사토시홀딩스, FIBER 기능 고도화…'장애 감지'에서 '운영 인텔리전스'로 진화 사토시홀딩스, AI데이터센터 광통신 통합 운영 플랫폼 'FIBER' 공개 사토시홀딩스, 아시아 겨냥 예측시장 '게임클럽' 출범…글로벌 판도 변화 도전 가 AI 데이터센터 광통신 운영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자회사 파이버랩스의 광통신 운영 플랫폼 '파이버(FIBER)'가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 정식 회원사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AI와 광통신,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엔비디아 전문가 그룹과의 기술 협력 기회는 물론 클라우드 크레딧, 하드웨어 우대 가격, 공동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파이버랩스는 국내 기업 가운데 드물게 광통신 인프라 운영 분야에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광통신 인프라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hatGPT와 Claude, Gemini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수만 개의 GPU를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GPU 간 연결을 담당하는 광통신 성능이 병목이 될 경우 AI 학습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버는 광통신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미세 이상 신호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해당 문제가 어떤 AI 학습 작업에 영향을 주는지 분석해 장비 교체 시점과 대상까지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아리스타 네트웍스와 시스코, 주니퍼 네트웍스 등 주요 스위치 장비 제조사 4곳의 장비를 모두 지원하는 멀티벤더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파이버는 광통신 장애 14개 시나리오 기반 자체 벤치마크에서 F1 점수 0.729를 기록했다. 또 측정 기준과 시나리오 정의를 공개해 동일 조건에서 결과 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단일 벤더 중심 운영 도구로는 대응하기 어려웠던 멀티벤더 환경의 광통신 이상 탐지를 벤치마크를 통해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CPO(Co-Packaged Optics) 영역의 신규 장애 모드는 기존 솔루션으로 탐지하기 어려운 분야로 평가돼 왔지만, 파이버는 해당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탐지 성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11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25)에서 1.6테라비트급 CPO 스위치 'Quantum-X'를 공개했다. 최근에는 람다와 코어위브, 텍사스 슈퍼컴퓨팅 센터 등에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차세대 광통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파이버는 아마존의 시계열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노스(Chronos)'와 동일 조건으로 진행한 비교 테스트에서 평균 예측 오차 기준 69.1% 우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광통신처럼 복잡한 물리 현상이 결합된 특수 산업 영역에서는 범용 대형 모델보다 산업 특화 학습 모델의 중요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파이버가 단순 광통신 모니터링을 넘어 엔비디아의 인피니밴드 모니터링 시스템 '스펙트럼-X 넷인스펙터(Spectrum-X NetInspector)'와 GPU 통신 진단 데이터(NCCL RAS), 자율 복구 시스템(Mission Control) 등 4개 계층을 단일 운영 인텔리전스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파이버랩스는 이번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차세대 CPO 이더넷 스위치 '스펙트럼-X 포토닉스(Spectrum-X Photonics)'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클라우드 기업과 글로벌 AI 인프라 운영사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AI 인프라에서 GPU만큼 중요성이 커진 광통신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멀티벤더 운영 성능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공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엔비디아 인셉션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한국이 AI 인프라 핵심 기술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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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은 사토시홀딩스가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광통신 운영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생태계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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