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4Q 기대 웃돈 에쓰오일, 올해 더 성장한다
정제설비 증설 제한으로 정유부문 실적 반등 전망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에쓰오일(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2,1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52% 거래량 425,932 전일가 11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Oil 목표주가 상향…최고가격제 변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이 올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부정적인 정제마진과 환율 효과가 있었지만 석유화학·윤활기유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29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7만200원이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2803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9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79.89%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흑자로 전환하면서 시장전망치(컨센서스) 708억원을 상회했다. 정유부문은 부진했지만 석유화학과 윤활기유 부문이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유부문은 영업손실 897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 반등이 제한적이었고 사우디 공식판매가(OSP) 하락으로 재고평가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스프레드가 크게 개선되진 않았지만 SM 유도체 시황 호조로 벤젠 수익성이 증가했고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 등 올레핀부문도 전방 자동차, 가전, 포장재 등의 수요 호조로 마진 개선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활기유부문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0% 증가했다. 전 분기 일부 라인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측면의 기저 효과가 발생한 가운데 주요 경쟁 설비들의 정기보수 진행으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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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에쓰오일이 올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거승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부진한 스프레드가 유지되었던 PX는 올해 증설 제한 및 텔레프탈산(TPA) 공급 확대 등으로 작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재고가 감소하는 가운데 역내 정제설비 증설 제한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정유부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PO·PP 등 올레핀 분야 역시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것도 긍정적"이라며 "윤활기유부문도 올해 공급 증가가 제한된 가운데 수요 개선으로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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