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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5분" 경주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 경북도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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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간별 성능평가서…보문단지서 도심까지 '도착시간' 절반으로 줄어져

지난 21일 실시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녹색 신호로 바뀐 용강동 승삼네거리를 통과하고 있다. /경주시

지난 21일 실시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녹색 신호로 바뀐 용강동 승삼네거리를 통과하고 있다.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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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주시는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긴급차량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해 정차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교통관제센터에서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비다.

소방차가 접근하면 교통 신호가 중앙 관제 센터를 통해 모두 녹색불로 바뀌는 시스템으로,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시가 처음으로 이같은 체제를 갖췄다.


운영 구간은 구급차의 경우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까지 도착하는 도심부 모든 교차로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문제점을 보완한 후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달 17일과 이번 달 21일 경주소방서 및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성능평가를 가진 바 있다.

시는 이후 운영 평가와 실적에 따라 모든 교차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긴급차량의 현장도착과 병원이송 시간이 종전보다 평균 40~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긴급차량의 신속하고 안전한 운행 지원으로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이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 구간을 통과하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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