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리진, 이르면 4월 첫 유인 우주관광 추진"
14일 14번째 시험비행 종료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수년간의 실험 끝에 이르면 4월 첫 우주관광을 성사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이날 뉴셰퍼드 로켓의 14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뉴셰퍼드 로켓은 2015년 4월 첫 왕복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 지난해 10월까지 13번의 시험비행이 이뤄졌다. NS-14로 불리는 이번 비행에는 새로운 추진체와 업그레이드된 캡슐이 처음으로 사용됐다.
뉴셰퍼드는 민간 우주관광용 재사용로켓이다. 2000년 설립된 블루오리진은 2006년부터 이 로켓 개발을 진행해왔다. 로켓은 100㎞ 상공까지 올라가 승객용 캡슐을 분리하고 캡슐이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탑승자들이 수분동안 자유낙하를 경험하고 큰 창문을 통해 밖을 보며 우주관광을 하는 방식이다. 로켓과 캡슐은 모두 재사용 가능하게 제작됐다.
이번 비행은 블루오리진이 첫 승무원을 우주로 보내기 전 마지막 단계 중 하나다. 블루오리진은 승객들을 우주로 보내기 전 ‘안정적 비행상태(stable configuration)’를 확인하는 2회의 시험비을 거칠 예정인데 이번이 그중 첫번째 시험비행에 해당한다. 블루오리진은 이르면 6주내에 안정적 비행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2차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오리진은 또 다음 시험비행인 NS-15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이 시험비행도 승무원이 탑승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모두 포함해 진행될 예정이며 우주관광을 위한 핵심 단계인 소프트웨어 능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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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CEO는 블루오리진에서 이러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자신이 보유한 아마존 주식 일부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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