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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 판결이 확정된 14일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군사 반란과 비자금 사건으로 2년여 수감됐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례와 견줘봐도 과한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더구나 이 전 대통령은 올해 80세, 박 전 대통령은 69세로 두 분 다 고령인데다 수감시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사망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더이상 국민을 갈기갈기 찢는 분열의 리더십은 안 된다.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국가 품격 차원에서 보더라도 정치보복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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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면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난극복을 위해 국민통합 차원에서 전두환·노태두 전 대통령 사면을 결단했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지금 문 대통령에게도 필요하다"며 "더 늦기 전에 문 정권하에서 끝없이 증폭된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이제는 청산하도록 조건 없는 사면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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