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폭발로 인한 대형사고 잇따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줄었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증가했다.


14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모두 3만8659건의 불이 나 사망 364명, 부상 1915명 등 모두 22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590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화재는 106건, 인명피해는 6명, 재산피해는 16억원이 발생한 셈이다.


다만 전년도와 비교할 때 화재 발생 건수는 3.6%(1444건) 감소했다. 비주거시설 화재가 702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임야(592건↓), 주거시설(3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49.6%(1만9176건)가 부주의였으며, 24.1%(9310건)가 전기적 요인, 10.5%(4054건)가 기계적 요인 순ㅇ었다. 계절별로는 봄철 화재 발생률이 29.3%(1만1340건)로 겨울철 25.7%(9949건)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 화재 발생 3.6% 줄었지만 사망자는 27.7%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인명피해는 전년도보다 9.4%(236명) 줄었다. 사망자가 79명(27.7%) 늘었으나 부상자는 315명(14.1%) 감소했다.


2020년 4월 이천물류창고 화재 참사(38명 사망)를 비롯해 1월 동해시 펜션 화재(6명 사망), 7월 용인 물류센터 화재(5명 사망), 12월 군포시 아파트 화재(4명 사망) 등 부주의와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용 건물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1078명으로 전체의 47.3%를 차지했고, 이어 비주거용 건물 802명, 차량 171명, 임야 61명 등이었다.


재산 피해는 전년대비 31.2%(2682억원) 감소했다. 이는 2019년에 발생한 강원 산불(1440억원 피해), 제일평화시장 화재(716억원), 울산 선박화재(560억원)처럼 재산피해 규모가 큰 화재가 작년에는 비교적 적었기 때문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AD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화재 통계를 보다 면밀히 분석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화재예방과 대응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