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SS 모두 이익 발생하는 첫 분기 예상
친환경 규제로 전기차 시장 확대…유럽 시장 지배력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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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가 지난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전기차(EV), 전력저장장치(ESS) 동시에 이익이 발생하는 첫 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대형 전지 부문의 성장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2일 유안타증권은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5799억원, 영업이익 32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익은 1519.1% 증가한 수준이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이 매출이 소폭 감소하지만 중대형 전지 부문이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V는 물론 ESS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동시 이익이 발생하는 첫 분기가 될 전망이다.


중대형 전지가 상승궤도에 오르면서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삼성SDI가 올해 매출 14조2726억원, 영업익 1조266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예상치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익은 1266.5% 증가하는 규모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 부문의 합산 전사 실적 기여도는 EV 및 ESS향 공급 모두 확대되면서 매출 기준 49%, 영업익 기준 30%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충당금 반영 및 수주 기대치 하회와 같은 악재성 사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시적인 잡음일 뿐 2차전지 산업의 중장기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세계 주요국들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환경 규제가 가장 강력한 유럽 시장의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SDI는 현재 폭스바겐, BMW 등 주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헝가리 2공장 증설도 진행하는 등 유럽시장 전략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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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배경이 유안타증권은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90만원으로 47.5% 올렸다. 전날 종가는 73만원이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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