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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 구글과 모기업 알파벳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빅테크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직원들은 미국통신노조(CWA)와 연대해 모기업 알파벳의 이름을 딴 '알파벳 노조'를 결성했다. 이번 노조결성은 파굴 코울 알파벳직원노조위원장과 츄위 쇼 부위원장이 뉴욕타임스(NYT)에 노조설립을 알리는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구글은 글로벌 기업으로 자유로운 근무환경과 복지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직원들로부터 처우에 대한 차별 등의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노조 결성은 2018년부터 구글 내에서 반발 목소리를 내던 인물들이 모여 조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 노조는 경영진의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불평등, 성차별, 인사보복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노조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노조 구성은 전 세계 직원 14만명 중 226명 정도로 아직 사측과 공식 교섭을 할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실리콘밸리 소재 빅테크 기업 중 노조를 결성한건 이번이 최초라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벳 노조는 노조원들로부터 소득의 1%를 노조비로 걷어 파업을 포함한 모든 노조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 출범 소식에 구글 측은 "우리는 항상 그래왔듯 모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할 것"이라며 노조와 직접 협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조는 당장 경영진과 단체교섭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향후 공식적인 단체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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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굴 코울 알파벳 노조집행위원장은 "우리가 구글을 만든다"며 "근로자들이 차별 등에 대한 두려움없이 공정한 임금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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