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운전자를 뽑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열세번째 연비왕이 탄생했다.


14일 서하남IC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열린 '제 13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김오영 씨(52)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구입한 2005년식 아우디 A4 2.0 TDI(S라인, 수동)를 타고 출전해 13회 연비왕의 주인공이 됐다. 연비 측정 결과 김 씨는 디젤 1리터(ℓ)로 31.3km를 달리는 놀라운 연비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차종의 공인 연비 대비 4.8배(489%)의 높은 향상률이다.


김 씨는 이날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연비왕 비결을 저 RPM에서 변속을 하면서 최대한 연비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전체적인 차량 교통 흐름을 파악하며 브레이크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 관성 운전을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그는 주기적인 차상태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RPM 1000 초반대의 낮은 RPM 상태에서 변속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엔진의 회전수를 올리면 그만큼 연료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변속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연비 운전에 관심이 많고 각종 케미컬류 관리 등 차량 케어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며 "브레이크 사용을 최대 자제한 관성 운전이 또 하나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제13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4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오영 씨가 자신의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제13회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4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오영 씨가 자신의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올해 대회는 총 106.4㎞(70㎞/h 주행 기준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했다.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동서울TG,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부문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부문은 ▲국산 승용 가솔린 2000CC 초과 ▲국산 승용 가솔린 1600CC~2000CC ▲국산 승용 가솔린 1600CC 이하 ▲국산 RV&SUV 경유 ▲ 수입 가솔린 ▲수입차 경유 등 총 6개 조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김 씨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과 사은품, 그룹별 연비왕 정세훈, 조병래, 윤준호, 서정수, 최용석, 예성훈 씨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받았다.

AD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평소 공인연비 대비 300% 이상을 기록한 참가자가 우승자로 선정되었는데 올해는 400% 이상의 높은 기록이 나왔다"며 "대회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기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