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미세먼지특위…"2050년 탄소중립 준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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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 등 목표를 정하고 과감한 저감 대책과 국민 보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 제안해 준 대로 지난해 12월부터 넉달간 최초로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전례 없는 정책수단을 총동원했다"고 했다.


그는 "다시 겨울이 다가오고 있고, 기상 등 외부 요인이 변하면 언제든 상황은 악화될 수 있다"며 "당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까지 고려하면, 국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올 겨울 미세먼지 대응은 한층 더 강화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할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의논한다고 알렸다.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제안을 바탕으로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번에는 초미세먼지 배출량 20% 감축 등 손에 잡히는 목표를 정하고, 더 과감한 저감 대책과 국민 보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특히 현장에서 정책을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역할이 대폭 강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와 실천"이라며 "'내가 바로 미세먼지 해결사다'란 자세로 동참해 줄 거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동북아시아 지역에선 '호흡공동체'란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와 교류를 추진 중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환경 위성을 발사했고, 최근엔 위성에서 관측한 미세먼지 정보와 기술을 아시아 국가에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정 총리는 "우리가 동북아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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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필요한 준비도 해나갈 것"이라며 "이는 당면한 기후 위기를 상생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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