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野, 공수처 시간끌기하면 단호히 대응”
야당 의도 미리 판단 안하겠다
정정순 향해선 "검찰 자진출두 해야"
체포동의안 부의 시 원칙대로 처리 강조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보 추천위원 내정에 “시간끌기를 한다거나 꼼수와 정략으로 나온다면 의회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에 공당다운 책임있는 태도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토권 행사’ 등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야당의 의도를 두고 많은 설왕설래가 있습니다만 미리 판단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추천위원 구성 지연으로 잃어버린 100일의 법정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같은 당 정정순 의원이 검찰에 자진출두하지 않을 경우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도 밝혔다. 정 의원은 4·15 총선 회계 부정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이 검찰조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을 결정했다. 정 의원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따라야한다”며 “그동안 정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유로 조사를 미뤄왔다. 이제 국감이 끝나는 만큼 검찰에 하루속히 자진 출두해 투명하게 소명해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원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그는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면 민주당은 원칙에 따라 국회법에 정해진 대로 처리하겠다”며 “민주당은 국회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이후 표결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