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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공수처 추천위원, 제도 악용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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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범 가로막는 방편으로 써선 안 돼
당내 TF 출범에는 "기동성 높여 현안 대응 위한 것"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보 추천위원을 내정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도를 혹시라도 악용하려 한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26일 말했다. 야당의 ‘비토권 행사’를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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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천위원 중) 한 사람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의혹으로 유가족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 추천위원 2명을 배정하는 이유는 공정한 인물을 공수처장으로 임명하기 위해서다”며 “공수처 출범을 가로막는 방편으로 악용하려 한다면 국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추천위원회가 구성되는대로 공수처장 임명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내 태스크포스(TF)의 활발한 활동도 당부했다. 그는 “오늘 ‘2020 더혁신 위원회’가 출범한다. 스마트 100년 정당 유능한 100년 민주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일은 미래주거추진단이 출범할 예정이었는데 청년과 여성을 보강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일주일쯤 연기하겠다. 주거수요의 변화와 다양화를 중시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이은 TF 출범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경계했다. 그는 “8·29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각자 책임을 맡은 TF 등 과거에 없던 활동기구들을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며 “당의 기동성 높여 현안과 미래 준비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활동내용은 직접 보고받거나 최고위가 수시로 보고받도록 관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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