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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전야제 공연 '춤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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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연희단팔산대의 '춤비나리-판굿'  [사진=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c) 박상윤]

연희단팔산대의 '춤비나리-판굿' [사진=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c) 박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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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의 개막을 축하하는 전야제 공연 '춤비나리'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제23회 시댄스는 오는 11월6~22일까지 홈페이지와 네이버TV, 유튜브 공식 계정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 공연 '춤비나리'는 올해 시댄스의 유일한 유관중 공연으로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통춤의 강미선과 김운태, 여성농악 연희단팔산대와 함께 현대무용가 이광석, 발레리나 김지영 등이 출연해 여러 공연예술 장르를 총망라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춤비나리'의 첫 무대는 한국의집 예술단의 신작 '영고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6개의 북으로 땅의 울림을 표현한 작품이다.


두번째 연희단팔산대 '판굿'은 전통풍물의 중요한 대목을 골라 무대예술로 엮은 작품이다. 이광석 '그날의 기억'은 2014년 작고한 벽사(碧史) 정재만을 추모하는 무대로, 서울춤의 계보를 이어온 정재만의 살풀이를 현대무용가인 이광석이 재해석한 춤이다.


진주기생 김수악과 영남춤의 대가 황무봉으로부터 사사받은 강미선이 추는 황무봉류 살풀이춤은 남해안 별신굿 시나위 반주와 중요무형문화재 정영만 구음이 곁들어져 전통춤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였던 김지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추는 '그녀를 부르는 노래'는 노름마치의 비나리 소리에 애잔한 발레 움직임이 더해져 그 감동을 더한다.


마지막 무대는 연희단팔산대 김운태 단장의 '채상소고춤'이다. 소고 소리와 민첩한 발동작, 몸으로 만들어내는 리듬의 조화가 흥을 고취시키는 춤이다. 60이 가까운 나이에 자반뒤집기를 하는 김운태 단장의 출중한 기예와 연희단팔산대의 장단에 맞춰 하늘거리는 상모의 춤사위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한편 제23회 시댄스는 내달 6~15일 국내 공모 당선작과 기획제작 등으로 구성된 총 31편의 국내 프로그램이 상영되며, 16~22일 다비드 망부슈, 클럽 가이&로니, 슈테파니 티어쉬 등 5편의 외국 무용필름을 상영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의 내용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제23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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