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아동 성애화 논란 '아이들 프린세스' 청불 판정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선정적인 내용으로 논란이 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를 청소년이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8일 회의를 거쳐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당초 '15세이용가' 등급분류 된 게임물 '아이들 프린세스'에 대해 '청소년이용불가'를 결정했다.
게임위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해당 게임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해 등급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고, 등급분류 기준에 맞지 않는 연령 등급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게임위는 직권등급재분류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출시된 아이앤브이게임즈의 '아이들 프린세스'는 여자아이를 성장 시키는 내용의 게임이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여자아이를 성적대상화 하는 장면이 연출 되면서 이용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게임 속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나이대의 여자 아동이 노출이 있는 옷을 입거나, 누군가 강제로 옷을 벗기는 데 방어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또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거야","아빠랑 목욕하고 싶어", "나는 진짜 아빠가 아니니까 괜찮겠지?" 등의 다소 수위가 높은 대사가 나와 이용자들로부터 아동성애를 양성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게임위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해 분류된 게임물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등급이 부적정한 게임물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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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게임위 위원장은 "해마다 수십만 건의 자체등급분류 게임물들이 유통되고 있어 위원회의 인력과 예산으로 사후관리 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부적정한 게임물이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면서 "게임사업자를 대상으로 등급분류 기준 교육을 강화해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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