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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국내 첫 '선박종합상황실' 개소…전세계 스마트船 모니터링

최종수정 2020.09.23 10:17 기사입력 2020.09.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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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000TEU급 초대형선 등 스마트선박 20척 적용
배재훈 사장 "향후 기존 선박에도 확대 적용할 것"

HMM, 국내 첫 '선박종합상황실' 개소…전세계 스마트船 모니터링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HMM 은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Fleet Control Center)을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HMM에 따르면 부산 연구개발(R&D)센터에 마련된 선박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해상에 있는 스마트 선박의 상세정보를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선박종합상황실에선 선박의 위치, 입·출항 정보, 연료 소모량, 태풍 등 기상상황,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상황에 따라선 선박의 승인 시 육상에서 직접 선박을 컨트롤 할 수 도 있다.

또 선박 운항실에 설치된 전자해도, 속도, 방향, 풍속 등을 종합상황실과 함께 공유, 선박 밀집지역이나 위험지역 통과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선박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선박 내외부의 상황을 파악, 선박의 주요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HMM은 "엔진, 발전기 등 주요기관을 육상과 해상에서 함께 점검하고, 육상의 전문 엔지니어와의 즉시 상담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과 조치가 가능해 경제적 측면에서의 비용절감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MM은 선박종합상황실 개소에 앞서 지난 4월부터 투입된 2만4000TEU(6m 컨테이너 1개를 일컫는 단위)급 컨테이너선 12척과 내년 상반기 투입 예정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최신 I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선박으로 건조해 왔다.

HMM은 향후 선박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 효율 분석과 향후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분석에도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재훈 HMM 대표는 "향후 해운업계는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운항과 비용절감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스마트 선박 20척 외에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선박에도 스마트 IT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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