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 코로나19 대응으로 식량난 가중“
美, 올해 북한에서 1530만명 굶주림 예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면서 식량난이 가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달 중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에 앞서 제출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는 등 엄격한 조치에 나서면서 물자이동이 막히고 사람과 화물 모두 장기간 격리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농무부 산하 경제연구소도 지난달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 주민 59.8%에 해당하는 1530만명이 식량부족 상태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알레나 도한 유엔 일방적 강압 조치에 관련 특별보고관은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제재로 인도적 지원에도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한 특별보고관은 미국의 독자제재 대상인 북한,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분석한 결과 제재로 인도적 지원에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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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금융 제재 영향으로 미국 소재 원조기구가 북한 내 소아병원 수도공사마저 못 하게 됐으며, 제재로 화상회의 서비스 ‘줌’마저 이용할 수 없어 해외 전문가들이 북한 의료진들과 회의는 물론 교육조차 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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