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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K팝 아레나 드디어 첫삽…CJ, 2조 투입·10년간 33조 경제효과

최종수정 2020.08.11 11:13 기사입력 2020.08.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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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사업계획변경안을 승인…11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협약식 진행
2만여석 규모의 아레나를 비롯해 테마파크, 호텔 등 상업시설 등 조성
대한민국 대표 관광 랜드마크…2000만명 방문·28만여명 고용 효과

국내 최초 K팝 아레나 드디어 첫삽…CJ, 2조 투입·10년간 33조 경제효과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최초 K팝 아레나(공연장)가 들어서는 'CJ라이브시티(CJ LiveCity)' 조성 사업이 드디어 추진된다. 1년 넘게 끌어온 사업계획변경안 승인이 이뤄지면서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 CJ는 'CJ라이브시티'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해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조원 투자, K팝 성지 만드는 CJ

11일 CJ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CJ가 제출한 3차 사업계획변경안을 승인하고,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협약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6월 사업계획변경안을 제출한지 1년2개월 만에 드디어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양시가 건축허가를 내주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기한은 2024년 말로 세웠다.

CJ그룹 계열사 CJ라이브시티가 사업을 총괄하는 복합 문화 공간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 30만여㎡에 들어선다. 사업계획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 놀이기구 중심의 테마파크를 아레나 공연장 중심으로 변경하고 테마크파크 자체는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CJ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2만여석 규모의 아레나를 비롯해 테마파크, 호텔 등 상업시설 등으로 'CJ라이브시티'를 조성할 방침이며, 이곳에 약 2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원형 공연장인 아레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전문 라이브 공연이 가능하도록 최신 IT 기술을 반영해 설계할 방침이다. 공연장 내부와 외부를 연계해 아레나 관람객과 단지 방문객들이 함께 콘텐츠를 즐기는 '인&아웃(In&Out)' 경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K팝 아레나 드디어 첫삽…CJ, 2조 투입·10년간 33조 경제효과


美 AEG와 업무협약, 아레나 건설

CJ는 아레나 개발ㆍ운영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AEG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레나 건설 등에 대해 논의중이다. AEG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와 개장 이후 5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영국 런던의 '오투(O2) 아레나',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플래츠',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등 각국을 대표하는 대형 아레나 160여 곳을 소유ㆍ운영하는 기업이다. 전 세계 티켓판매 아레나 상위 100개 중 20개 이상이 AEG가 소유하거나 운영하는 곳이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CJ와 AEG의 결합은 CJ의 오랜 문화사업 역량과 AEG의 아레나 운영 노하우 및 글로벌 공연 프로모터로서의 역량이 결합되는 것"이라며 "아레나는 K팝과 세계 유수의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로서 동북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시설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체험존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CJ는 'CJ라이브시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CJ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과 연세대 도시공학과에 의뢰해 추정한 결과 'CJ라이브시티'가 개장하면 10년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33조원에 이르며 취업유발 효과는 28만여명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아레나ㆍ콘텐츠 놀이시설ㆍ상업 및 숙박시설 등에서 5800여명의 직접고용과 연간 최소 2000만명의 관광객 방문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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