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국내 통신 3사가 상반기 3조44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목표로 했던 4조원에는 못미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7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실적 발표를 기반으로 이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각 사별로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SK텔레콤이 1조4700억원, KT가 9700억원, LG유플러스가 1조원 등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지난해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통신 3사의 CAPEX는 5G 대규모 투자 등에 따라 8조원대를 기록했다.


통신업계는 당초 올 상반기 2조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직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상 하반기에 집중되는 통신망 투자를 조기 집행, 투자 규모를 4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전국적인 이동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른 건물주의 외부 인원 출입 제한, 통제 조치 등과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4조원 투자 목표에는 일부 못 미쳤지만 당초에 계획했던 2조7000억원 대비로는 7000억원 이상을 상회 하는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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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는 향후 3년간 무선, 유선 통신인프라에 약 24조5000억~25조7000억원(잠정)을 투자,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꼽히는 '데이터 고속도로' 5G 인프라 조기 구축에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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