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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 IT 업체에 40억달러 규모 지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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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구글이 인도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지오플랫폼에 40억달러 규모의 지분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인도로 눈을 돌리면서 자금이동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 구글은 인도 릴라리언스 인더스트리 그룹 자회사인 지오플랫폼의 지분 6% 인수에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수주 이내에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페이스북이 지오플랫폼 지분 9.99% 인수에 57억달러를 투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오플랫폼의 모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페이스북과 퀄컴,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에 지오플랫폼 지분의 25.2%를 매각했으며, 650억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플랫폼은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와 온라인 유통 서비스업체인 지오마트 등을 거느리고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업체다. 릴라이언스 지오의 가입자 수만 3억9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공룡 기업들이 인도 디지털 기업 지분 투자에 일제히 나선 것은 급성장 중인 인도 디지털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미중 갈등 고조와 미국 정부의 대중 제재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공회의소가 183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76%는 홍콩보안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48%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철수할 것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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