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 8명이 1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WTO 일반이사회에서 정견 발표를 진행한다. 한국 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6일 정견발표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WTO 사무국은 사무총장 후보들의 정견발표 순서 및 일정을 공지했다. 발표순서는 후보 등록순이다. 첫날인 15일에는 8명의 후보 중 가장 먼저 등록한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후보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후보가 발표하고 회원국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 후보들은 각각 30분동안 기자 회견을 연다.
한국 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후보와 함께 16일에 정견발표 및 기자 회견을 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엄 폭스 후보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WTO 사무국은 2개월 동안 선거 운동 기간을 거친 뒤 늦어도 11월 초순까지 선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베르트 아제베두 현 사무총장은 8월 말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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