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입양정책 마련을 위한 입양가족 대토론회에 참석, 행사 주최의원인 김미애 미래통합당,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체육인들이 은퇴한 후 재정적으로 어떻게 도울지, 노후는 어떻게 할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과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체육인 복지법' 공청회에 참석해 "체육인들이 현역을 떠나 운동을 할 수 없게 되면 생계를 걱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체육인들이 운동하는 순간이 가장 즐겁고, 국제대회 가서 메달을 따면 기쁘고 그것이 국민에게 여러가지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은퇴 후에는 사회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봉착한다"며 "그러려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고 재정적으로 이분들을 어떻게 도와줄지, 노후는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면서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에 벌어졌던 양극화가 더 크게 벌어지는 모습'이라며 "우리나라 체육인들을 위한 법제화가 시도됐지만 제대로 (안이) 마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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