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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폼페이오 반중국 발언 규탄…병적시각", 중국 편들기 나서

최종수정 2020.07.16 09:29 기사입력 2020.07.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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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폼페이오 반중국 발언 규탄…병적시각", 중국 편들기 나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북한 외무성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불법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노골적으로 중국 편을 들고 나섰다.


15일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 형식을 통해 "폼페이오의 위험천만한 반중국 발언들을 규탄한다"면서 "남의 일에 때 없이 간참하면서 여론을 혼탁시키고 소음공해를 일으키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나라도 아닌 대양 건너에 있는 국가가 중국 남해 문제를 거들면서 횡설수설하다 못해 이를 중국 공산당과 결부시켜 험담한 것은 대단히 불순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남중국해 이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5세대 통신(5G) 업체 등과 관련해 중국 탓을 하고 있는 미국의 행보에 대해도 "병적 시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외무성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공산당과 연계해 무작정 헐뜯는다"면서 "중국 언론은 중국 공산당의 선전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중국 공산당이 초래한 위기, 중국의 5세대 통신업체는 중국 공산당의 도구라는 식으로 심히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병적시각으로 우리 사회주의 제도를 대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 기회에 포착됐다"면서 "중국 공산당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을 드러냈다"면서 미국의 중국 비난의 배경으로 ▲중국 공산당에 대한 중국 인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국제적 영상을 훼손하며 ▲중국을 안팎으로 괴롭혀 눌러버리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3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불법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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