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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침법,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에 빠른 효과"

최종수정 2020.07.15 12:24 기사입력 2020.07.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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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논문, '임상의학저널' 게재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환자가 침을 맞은 상태에서 한의사의 지도에 따라 계속 움직이면서 근육 등을 풀어주는 '동작침법'이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을 완화하고 치료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작침법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고안한 침술로, 즉각적인 통증 경감 효과가 특징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두리 한의사 연구팀은 지난해 7∼12월 부천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한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 대상은 ▲교통사고 후 7일 이내에 발생한 '편타성 손상'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고 ▲목 통증이 숫자평가척도(NRS) 5 이상인 환자다. 편타성 손상이란 자동차가 충돌할 때의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목이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발생하는 골·연부 조직의 손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100명을 추나, 침,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에 동작침법을 추가한 치료군(49명)과 한방통합치료만 받은 대조군(48명)으로 나눠 분석했다. 3명은 연구에 적합하지 않아 분석에서 제외됐다.


"동작침법,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에 빠른 효과"


분석 결과 동작침법을 추가로 시행한 치료군의 목 통증이 더 많이 개선됐다. 입원 5일째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로 환산한 치료군의 통증은 3.56, 대조군은 4.66이었다. NRS는 통증 정도를 0~10으로 표현하며 10으로 갈수록 통증이 크다는 의미다. 목의 가동 범위도 동작침법 치료군에서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두리 한의사는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 초기에 동작침법과 한방통합치료를 병행하면 신속하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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