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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난 민주당에 진 적 없다…‘찐친문’ 빼곤 누구든 손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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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초선의원 모임 강연…대권주자 입지 다지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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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앙 정치 무대로 보폭을 넓히며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원 지사는 15일 미래통합당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진영과 이념을 넘어선 '반문(반문재인)연대' 구축을 통한 집권 플랜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초선의원 공부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나는 민주당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 5대0 승리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보수와 진보라는 울타리가 아니라 '찐친문' 빼고는 누구든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광폭의 정치 전략을 갖고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물러나면 구심력과 통제력들이 약화되는 국면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 안에서 많은 불만들이 나오고 전당대회와 경선 과정에서 튀어나올 사람들이 있다"며 "손을 잡아야 한다. 반문 연합, 더 들어가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내세워서 국가를 좌지우지 하는 세력이 바로 우리의 경쟁대상이고 극복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문도 찐친문과 반친문 등으로 많이 분화될 것이다. 우리도 집권했을 때 그 전철을 밟았다"며 "어쩌면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의 치열한 콘텐츠와 내부경쟁 없이 쉽게 끼리끼리 집권을 하다 보니 같은 길을 걷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 그다음에 디지털 세대가 있다. 각자가 역사적 경험, 소통 방식, 정치를 바라보는 가치관이 다 다르다. 최소한 51%를 얻어야 집권하는 것이 아닌가"라며 "세대적, 계층적으로 포위망에 갇혔다. 이것을 뚫고 정면 돌파하고 경계 확장을 해야 한다. (외연 확장에 있어) 수도권ㆍ청년ㆍ중도로, 진보까지도 가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022년에 집권하지 못하면 당이 없어질 것이다. 국민들이 5연속 실패한 당은 용납하지 않는다"며 "지지율이 20%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당을 해산하라는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많지 않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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