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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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어제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외교안보 부처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경제부처는 우리경제에 미칠 파급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수도권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수도권 밖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한 달 사이 발생한 확진자의 84%가 수도권에서 나왔고, 수도권에서 치료중인 확진자수가 천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고, 고령층과 수도권 밖으로 전선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민관합동 대응체계를 조속히 갖춰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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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오늘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의료자원과 공동방역태세를 점검한다"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검사와 격리, 치료라는 일련의 과정이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진단검사,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이 제때 뒷받침돼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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