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챌린지 최종일 3언더파 보태 공동 10위 "2020시즌 여섯번째 톱 10", '몸짱' 디섐보 3위

임성재가 찰스슈왑챌린지 최종일 6번홀에서 티 샷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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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O 랭킹 1위 사수."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일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10위(11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과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3위에 이어 올 시즌 '톱 10' 진입 여섯번째다. 대니얼 버거(미국)의 연장 우승이다.

임성재는 선두와 5타 차 공동 19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5번홀(파4) 보기와 6번홀(파4) 버디를 맞바꿨다. 후반 11번홀(파5) '3퍼트 보기'가 아쉬웠다. 다행히 12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14번홀(파4)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 72.22%, 특히 홀 당 평균 1.69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임성재에게는 무엇보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의 타이틀 경쟁에서 'PO 1위'를 지켰다는 게 자랑이다. 토머스가 바로 지난해 10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더CJ컵과 지난 1월 센트리토너먼트에서 일찌감치 2승을 거뒀고, 상금 1위와 플레이오프(PO) 랭킹 2위에 포진한 선수다. 이날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3승 사냥'에 나섰다가 그린에서 고전하면서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대니얼 버거가 찰스슈왑챌린지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대니얼 버거가 찰스슈왑챌린지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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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는 4언더파를 몰아쳐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타(15언더파 265타)를 만든 뒤 17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솎아냈다. 2016~2017년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2연패 이후 꼬박 3년 만에 PGA투어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135만 달러(16억2400만원)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며 "쉬면서 손가락과 손목 부상 치료를 한 덕을 봤다"고 환호했다.


3월 더플레이어스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시즌을 재개한 무대에서 곧바로 우승했다는 의미를 더했다. '몸짱'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공동 3위(14언더파 266타)다. 최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몸집을 불려 뉴스를 만든 주인공이다. 지난 겨울 91㎏에서 9㎏을, 이번에 또 다시 9㎏을 보탰다. 실제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1위(321.3야드)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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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러나 4오버파 난조로 공동 32위(6언더파 274타)까지 밀렸다.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그린을 10차례나 놓쳤고, 버디 3개와 보기 5개, 7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한국은 안병훈(29ㆍCJ대한통운)이 공동 60위(1오버파 281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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