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KOTRA,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 개막

'세계로 포럼 2020' 개최…유튜브·네이버TV로 생중계

KOTRA가 ‘코로나가 바꾸는 세계시장’을 주제로 지난 25일부터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를 개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로 포럼 2020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KOTRA)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KOTRA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를 개최했다.

KOTRA는 '코로나가 바꾸는 세계시장'을 주제로 25~29일 유튜브와 네이버 TV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컨설팅 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로 포럼 2020은 KOTRA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모색과 정책연구를 위해 2017년 시작한 것으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 교역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조이스 창 JP모건 리서치 총괄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창 총괄은 "코로나19로 모든 산업과 기업의 생존방식이 바뀌었다"며 "미ㆍ중 통상 분쟁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교역질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세계시장 진출 전략 브리핑에서는 KOTRA 해외지역본부장들이 현지 동향과 기회요인을 소개했다. 이지형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중국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한국은 방역선도국이라는 인식이 크다"며 적극적인 '메이드 인 코리아' 마케팅을 제안했다.

이날부터는 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KOTRA 수출전문위원, 해외무역관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온라인 일대일 컨설팅도 진행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 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비패턴, 거래방식, 가치사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KOTRA는 파트너 발굴, 온라인 화상상담, 언택트 마케팅에 필요한 역량을 세계 각지에서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