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게임주 떴지만…엔씨 웃고 넷마블 울고
1분기 영업익 203%↑·40%↓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주요 게임주인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5,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1.43% 거래량 92,704 전일가 279,000 2026.05.15 14:07 기준 관련기사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리니지로 1Q 반등한 엔씨, 신작 기대감↑[클릭 e종목] 와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43,550 전일대비 500 등락률 -1.14% 거래량 221,781 전일가 44,050 2026.05.15 14:07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2분기 신작 매출 본격 반영"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모바일 일본서 통했다…PC·콘솔도 흥행 의 1분기 실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나란히 주목받았지만 마케팅비와 기존 게임 매출에서 차이가 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시가총액 8조9000억원이라는 덩치에 맞지 않게 영업이익 규모가 현저히 적다는 평가다.
지난 3월에 신작 출시가 집중돼 마케팅비가 950억원까지 증가한 탓이 가장 컸으며, 현금이 창출돼야 할 기존 게임에서도 매출이 지속 감소한 게 주요 요인이었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5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6% 감소했고 모두의마블, 블소레볼루션 등은 각각 39.9%, 45.4% 줄었다. 마블컨테스트오브챔비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746억원) 증가했지만, 나머지 게임에서의 매출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규모 마케팅비를 쏟아부었던 신작에서도 출시 효과가 미미했다. 지난 3월12일 출시한 신작 'A3:스틸얼라이브'의 경우 일 매출은 8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진한 실적 속에 1분기 영업이익률은 3.8%에 그쳤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률(7.1%)에 비하면 3.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며 대조를 이뤘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6% 증가했다. 매출액은 7311억원으로 103.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4억원으로 161.7% 증가했다.
세부 게임별로는 리니지, 리니지2의 1분기 매출액이 각각 448억원, 264억원으로 116.43%, 22.22% 늘었고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도 1978억원에서 2120억원으로 7.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3.0%를 기록해 작년 1분기 영업이익률(22.2%)보다 10.8%포인트나 개선됐다. 리니지2M도 매출액이 3411억원을 기록하는 등 외형이 대폭 성장했다는 평가다.
이는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엔씨소프트는 올초 54만1000원에서 13일 종가 기준 72만1000원으로 올해 주가 상승률이 33.27%를 기록했다. 전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데에 이어 이날도 장중 75만8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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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넷마블은 9만3000원서 10만4000원으로 15.17% 상승에 그쳤다. 그나마도 현 주가 수준이 실적에 비하면 부담스럽다는 증권사 종목보고서가 나오면서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넷마블은 전일대비 8.17% 급락한 9만5500원에 거래돼 올 상승분을 대거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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