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로나19' 위기 속 예상 밖 깜짝실적…1분기 매출 54조원
1분기 매출 441억달러 …전년 대비 13% 증가
클라우드와 유튜브 광고가 실적 이끌어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구글의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를 완전히 잠재웠다는 평가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28일(현지시간) 올 1~3월 매출이 441억6000만달러(약 5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408억달러를 웃돈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80억달러로 전년동기의 66억달러 보다 21% 늘었다.
실적이 두드러진 분야는 클라우드와 유튜브 광고였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 늘어난 27억8000만달러를, 유튜브 광고 매출은 33% 증가한 40억4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주당 순익은 9.87달러로, 예상치인 10.33달러에는 조금 못미쳤다.
예상 밖 깜짝 실적에 알파벳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급등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그 어느때보다 사람들이 구글 서비스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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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2분기 실적에 크게 반영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이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은 어둡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온라인 광고매출이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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