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두산밥캣 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코로나19 여파·모회사 유동성 부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28일 두산밥캣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감소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 우려 전망을 반영한 결과다.
S&P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이 앞으로 1년 동안 크게 위축될 전망"이라며 "두산밥캣의 미국 내 소형 건설장비 수요 등급과 선순위 담보부 텀론의 채권등급은 각각 'BB'와 'BBB-'로 유지했다.
실적이 떨어지면서 두산밥캣의 레버리지 비율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올해 매출이 10~20% 감소하고 내년부터 반등할 전망"이라면서 "EBITDA 마진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7~10%로 떨어지면서 레버리지 비율을 지난해 1.6배에서 2.5~4.0배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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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는 또한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도 신용등급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S&P는 "그룹의 신용도와 관련해 유동성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신용도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이 약화하면 그룹 신용도가 하락, 두산밥캣의 신용등급도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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