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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최소한 주 2회씩 감자튀김을 먹읍시다"


벨기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감자수요가 줄자 감자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적어도 주 2회씩 감자튀김을 먹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벨기에에서 이동제한 및 셧다운 조치가 내려지자 감자 75만t이 창고에 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인들은 감자튀김을 즐겨먹기로 유명하지만, 벨기에 감자 공급의 75%를 차지하는 냉동감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엄청나게 쌓인 것이다.

벨기에는 세계 최대 감자 가공 및 수출국으로, 매년 100여개 국가에 150만t 이상의 감자를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월 중순부터 셧다운 조치가 내려지자 농가들의 판로가 막힌 것이다.


벨기에 감자산업협회 벨가폼의 로맹 쿨 사무총장은 "3만대 규모의 대형 트럭을 다 채울수 있을 정도의 75만t의 감자가 코로나19로 소비되지 않은 채 쌓여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동안 벨기에인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두번, 특히 냉동 감자튀김을 먹음으로써 감자농가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에서 감자는 t당 약 135유로(약 18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 t당 15유로(약 2만원)까지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수요감소로 업계는 사상 최초로 유럽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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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벨기에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상점에 영업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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