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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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시 세포의 변화를 측정한 분석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분석에 나섰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RNA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해 코로나19의 기전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소는 서로 다른 단백질의 상호 작용을 비교해, 유전자의 활동상을 파악하는 비교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해 코로나19를 연구한다. 이는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시 일반 신경세포와 수지상세포 변화를 측정한 분석법이다.


연구진은 이 분석법을 통해 지카바이러스는 바이러스를 없애려 하는 면역계 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의 면역 반응은 회피하면서 일반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일반 신경세포의 염증 유전자를 증가시키고 손상된 DNA 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세포를 죽였다. 반면 면역계 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 세포의 경우 염증 반응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이 오히려 감소했으며 손상된 DNA에 대한 복구시스템도 잘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는 숲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로 말초신경을 손상시켜 근육을 무력하게 만들고 태아 소두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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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균 독성정보연구그룹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세포 뿐만 아니라 신경세포들에도 감염되는 증거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지카바이러스를 분석했던 비교네트워크 분석방법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세포간 기전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PLOS ONE에 실렸다.

지카바이러스 RNA분석법으로 '코로나19 비밀' 푼다 원본보기 아이콘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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