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公, 8월 송도로 사옥 이전…인천항 물류환경 변화 발맞춰
사무공간 임대비용 절감 기대
]독자 사옥 건립은 장기과제로 검토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항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인천항만공사가 오는 8월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로 사옥을 옮긴다.
인천항만공사는 27일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를 열고 사무실 임대비용 절감과 사무공간 효율화를 위해 사옥을 이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계약 체결과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8월께 송도국제도시내 IBS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앞으로 5년간 동일한 면적대비 임대료 절감효과가 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2005년 출범한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인천 중구 정석빌딩에 입주해 있다. 그동안 인천신항과 크루즈터미널,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등 신규 항만인프라 시설 공급에 맞춰 조직 및 인력이 확대됨에 따라 포화상태인 사무공간의 추가 확보와 함께 증가하는 사무공간 임대료가 부담이 돼왔다.
그러나 항만공사는 사무공간의 부족으로 약 500평 이상의 면적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인프라 및 사업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경영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 증가를 수반하는 임차공간의 확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항만물류업계에서도 인천신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터미널, 아암물류2단지 및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인천항의 핵심 개발·운영사업들이 기존 내항·남항·북항(중구·서구) 중심에서 인천신항(연수구 송도)으로 이전되고 있고, 컨테이너 물동량, 국제여객, 배후단지 조성 등 인천항 핵심기능도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이전하고 있어 항만공사 사옥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58.8%인 169.5만 TEU를 인천신항에서 처리했으며, 그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030년까지 공급할 신규 항만배후단지도 인천신항과 아암물류2단지(송도 9공구)에 집중돼 있다.
항만공사는 당초 자체 사옥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는 점을 고려해 일단 송도국제도시내 업무용 빌딩 사무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독자 사옥 건립은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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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사옥 이전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사무공간 효율화와 업무역량을 증진해 핵심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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